어느새 5월의 마지막 주를 맞이했다. 오늘(27일‧월)은 다행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고, 전국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비는 오늘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28일‧화)은 전국에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13℃로 시작해 낮 기온은 25℃까지 오르겠고, 최근에 이어졌던 30℃ 안팎의 무더위 보다는 5도 가량 기온이 낮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는 크게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는 유의해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7일‧화)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 및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광주 13℃, 인천‧청주 14℃, 춘천 11℃, 대전 13℃, 전주 12℃, 부산‧제주‧강릉 16℃, 대구‧속초 15℃, 울진‧울릉도 15℃, 백령도 14℃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 25℃, 인천 22℃, 대전 24℃, 청주 25℃, 광주‧전주 24℃, 부산 23℃, 대구 25℃, 제주 22℃, 속초‧울진 25℃, 강릉 26℃, 백령도 17℃가 예상된다.

내일 남해와 동해상으로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점차 개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으로 매우 거세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분간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전국 하늘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서울의 낮 기온은 30℃를 밑돌며 큰 무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