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오늘보다 1~2℃ 가량 더 오르며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에서 17℃,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0℃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낮게 일겠으나, 당분간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동부, 강원남부, 충청도, 경북내륙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 강원영서에 잔류한 대기오염물질은 오전까지 정체하겠으나, 점차 대기순환이 원활하겠다. 이에 따라 중서부, 강원영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나쁨‘, 오후에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18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20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