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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화)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남부지방에는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한편, 서쪽지방은 낮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며 한낮 여름 더위가 계속되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지방은 비교적 선선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은 제주도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아침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또 “대기불안정에 의해 경상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모레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14일)

- 경상내륙, 경남남해안, 제주도 : 5mm내외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수도권, 충청도, 경북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나쁨’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26℃, 춘천‧대전‧청주‧전주‧광주 27℃, 대구 28℃, 제주‧강릉 23℃, 속초‧울진 22℃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여름 더위는 계속되겠고, 목요일(16일)에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금요일(17일)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