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월)도 평년기온을 웃돌며 한낮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다.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북부지방과 제주도는 밤 한때 비가 내리겠지만 그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시켜 주지는 못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 많겠다”며 또 “중북부지방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중북부지방은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 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강수량(13일)

- 중북부, 제주도 : 5mm내외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한때 나쁨’

낮 최고 기온은 서울‧청주‧광주 28℃, 수원‧대전‧전주 27℃, 춘천 26℃, 인천 23℃, 부산‧속초‧강릉 22℃가 예상된다.

전 해상에 구름 많은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한낮 초여름 더위는 계속되겠고, 다음 주 금요일(1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