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11일·토)은 낮 동안 여름더위를 보이며 덥겠고, 자외선과 오존의 농도까지 높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1일·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 7~16℃로 서늘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30℃까지 올라 여름처럼 덥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양호하겠지만 충청도와 경상도는 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오르겠고, 오존의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볕이 강한 오후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피해야겠다. 

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이 더 심해지고 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다. 다만,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