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금)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겠다. 또 중부와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며 공기가 탁하겠고,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오전 중부, 경상북도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중부, 경상북도 ‘나쁨’, 그 밖의 전국 ‘한때 나쁨’, 제주도 ‘보통’

- WHO 기준 : 오전 중부, 경상북도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 오후 중부, 경상북도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 ‘나쁨’, 제주도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전주 26℃, 춘천‧대구 28℃, 대전‧청주‧광주 27℃, 인천 22℃, 부산 23℃,속초‧강릉 24℃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다음 주 화요일(14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 예보가 있지만,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시켜주지는 못하겠다. 또 당분간 기온이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