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3일·금)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3일·금)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 낮 최고기온은 18~28℃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낮의 경우 초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이며 다소 덥겠다. 다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만큼 큰 일교차에는 주의해야겠다. 

한편, 내일은 공기 상태가 좋지 못하다. 국내/외 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쌓이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여기에 자외선도 강하게 나타나겠고, 오존의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다. 화재가 나지 않도록 불씨관리를 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1.5~2m로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