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8일)은 중부 일부 지역에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지방이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모레(19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특히 내일(18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를 웃돌며 평년보다 높겠다.

* 예상 강수량

- 경기 동부, 강원영서 : 5mm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4℃에서 26℃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북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내일(18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이 오후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5m, 그 밖의 지역은 0.5~2m로 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모레(19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22일에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