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7일·일)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7일·일)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전북과 경북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전남과 제주도는 낮 동안, 경남은 낮부터 저녁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7일)

-전남, 경남, 제주도 : 5~30mm

-전북, 경북 : 5mm미만 

아침기온은 4~13℃로 평년보다 높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3~20℃로 중부지방의 경우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비가 오는 남부지방은 2~5℃가량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건조함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까지 무척 나쁘겠다. 국내/외 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쌓이는 가운데 옅은 황사까지 유입되기 때문이다.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하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겠다. 

전 해상으로 비가 오겠고, 물결은 1.5~2.0m로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온화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고, 화요일(9일)과 수요일(10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