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이 파란하늘과 함께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내일(3일‧수) 아침 출근길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2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14도까지 오르겠고, 춘천의 아침기온은 -2도까지 떨어지며 일부 중부지방으로는 영하권을 보이겠다.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다소 춥겠으니, 환절기인 만큼 옷차림에는 더욱 신경 쓰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3일‧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서쪽지방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 동쪽지방 ‘보통’

- WHO 기준 : 서쪽지방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 / 동쪽지방 ‘한때 나쁨’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청주‧광주‧대구 2℃, 인천 3℃, 수원‧대전‧전주 0℃, 춘천 -2℃, 부산 5℃, 제주 8℃, 속초‧울진 3℃, 강릉‧울릉도 4℃, 백령도 5℃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전주 14℃, 인천 11℃, 수원 13℃, 대전‧청주‧광주‧부산 15℃, 제주‧속초‧울진 14℃, 강릉 15℃, 울릉도 11℃, 백령도 9℃가 예상된다.

남해와 서해상으로는 맑겠고, 동해상으로는 비 소식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시는 선박은 참고하기 바란다.

금요일(5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이제 추위는 덜 하겠고, 이번 주에는 비 소식이 있다. 금요일(5일)에는 강원도에 비 소식이 있고, 일요일(7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