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4월의 첫 날이 밝았다. 현재 전국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며 내일(2일‧화)도 다소 춥겠다. 내일(2일‧화) 서울의 아침기온은 2도로 평년보다 3도 가량 낮겠고, 춘천의 아침기온은 -2도까지 떨어지면서 아침 추위가 이어지다가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모두 12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봄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쌀쌀하므로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일‧화)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도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청주 2℃, 인천 3℃, 수원‧대전 0℃, 춘천 -2℃, 광주 3℃, 전주 1℃, 부산 5℃, 대구 2℃, 제주 9℃, 속초 3℃, 강릉 4℃, 울진 2℃, 울릉도‧백령도 5℃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대전‧전주‧제주 12℃. 청주‧광주‧부산 13℃, 인천 10℃, 대구 14℃, 속초‧강릉 11℃, 울진 10℃, 울릉도 9℃, 백령도 7℃를 보이겠다.

내일 동해상으로는 비 소식이 있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수요일까(3일)까지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목요일(4일)부터는 점차 아침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