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어느 덧 3월이 다 가고, 4월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포근하고 햇살 좋은 봄도 책 읽기 딱 좋은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3월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책 3권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혜민 스님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내놓았는데요. 이 책에는 옛 선사들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의 말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어떤 메시지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요함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책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제목의 나태주 시인 시 모음집인데요. 이 책은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 시들을 수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 인터넷 블로그나 SNS에 자주 등장하는 시들을 모아 책을 엮은 건데요. 나태주 시인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문체가 포근한 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시집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셀러에 꼽힌 책은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입니다. 제목 그대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인데요. 큰 사고를 당한 이후 걷지 못하게 된 상태에서 대학 최고의 남자 선수가 되기까지, 저자의 실제 경험이 담겨 있어 더 설득력 있고 흥미로울 것 같네요. 

지금까지 2019년 3월 베스트셀러에 꼽힌 책 3권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바깥나들이도 좋지만,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봄을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