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봄을 나누다’는 뜻의 절기, 춘분이다. 현재,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이상을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녁부터는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1도, 토요일과 일요일은 0도로 주말까지는 아침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신경쓰시기 바란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2일‧금)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보통’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1℃, 춘천 -2℃, 대전 0℃, 청주‧전주 1℃, 광주 2℃, 부산‧제주 6℃, 대구 3℃, 속초 1℃, 강릉‧울진 2℃, 울릉도 4℃, 백령도 5℃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청주9℃, 인천 7℃, 수원‧대전‧춘천‧광주‧전주10℃, 청주 9℃, 부산 14℃, 대구 13℃, 제주‧속초 9℃, 강릉‧울진 10℃, 울릉도 7℃, 백령도 5℃가 예상된다.

동해상으로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최고 4m, 동해는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이번 주 토요일(23일)은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고, 다음 주 월요일(25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며 다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주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osw4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