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인 오늘(21일‧목) 전국 곳곳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에 모두 그치겠고, 비가 그치고 나면 낮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 한편,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전국의 대기 질이 양호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흐리고 서울, 경기, 충청지방은 비가 오다가 오전에,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10℃ 가량 낮겠고, 일부 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보통’

- WHO 기준 : 전국 ‘보통’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12℃, 인천 9℃, 춘천‧대전‧청주‧광주 14℃, 전주‧제주 13℃, 부산 20℃가 예상된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와 동해상으로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서해상으로는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모레(23일‧토)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