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5일·화)도 전국적으로 먼지농도가 짙겠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화)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기온은 -1~7℃, 낮 최고기온은 11~16℃로 예년수준을 크게 웃돌며 따뜻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시간대에 맞게 옷차림을 잘해야겠다. 

한편, 오늘도 최악의 대기질이 예상된다. 중서부와 강원영서, 호남은 '매우 나쁨' 단계,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추가로 스모그가 더 유입되면서 '나쁨' 단계를 보이던 지역도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온화하겠지만 계속해 공기가 나쁘겠고, 내일(6일·수)은 충청도와 영남,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 모레(7일·수)는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