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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이 영하권에 드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드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또한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0℃, 대전 11℃, 광주·대구·속초 13℃, 부산 14℃, 제주 16℃ 등 전국이 10~16℃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31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4m로 높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0.5~2.5m로 일겠다. 상층의 절리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동반된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모레(11월 1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주는 3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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