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6일·토)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6일·토)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 및 울릉도/독도는 모레(7일·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 '콩레이'는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내일(6일·토) 새벽엔 서귀포 남쪽 5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하겠고, 오후에는 부산 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7일·일)  새벽 독도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해상과 내륙으로 태풍특보 및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5~6일) : 제주도, 동해안(강원영동 및 울릉도/독도는 7일까지), 남해안 200~500mm(많은 곳 제주산간 700mm 이상), 남부지방 100~20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5℃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5~7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폭풍해일이 일 가능성도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20℃를 밑돌며 쌀쌀할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