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3일·수)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3일·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하늘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8℃로 쌀쌀하겠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5℃까지 올라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로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으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다. 

한편, 태풍 '콩레이'가 북상중이다. 현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해상에 위치해 있지만 차츰 오키나와 서쪽해상으로 진입하겠고, 주말에는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야겠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모레(4일·목)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5일)에는 남부지방에, 주말에는 충청 이남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