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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목)도 중부지방으로는 한낮에 더워서 활동하는 데 불편이 있겠다. 초가을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면서 서울이 28℃, 수원은 29℃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덥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으로는 흐린 하늘에 곳곳으로 비와 소나기도 내리는 곳이 있어서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대구가 24℃가 예상된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남과 경남, 전북 남부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양은 제주 30~80mm, 제주 산간 15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으로도 최고 50m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으로는 시간당 50mm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남해안은 오후에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종일 이어지질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전남과 경남, 전북 남부로 5~20mm가 예상된다. 

내일(14일·금)과 모레(15일·토)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글피(16일·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