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 등 일부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내륙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12일)
 - 경상해안, 제주도 : 5~20mm

오늘 낮 기온은 서울·청주·전주 27℃, 춘천·부산 25℃, 강릉 23℃ 등 전국이 22~27℃의 분포를 보이겠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14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평년보다 낮겠다. 아울러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m로 일겠고, 동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4m로 높게 일겠다.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나 동풍이 약해지면서 점차 해제되겠다.

국내 대기의 순환이 원활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고,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나쁨’, 남부지방이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흐려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14~1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