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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이 강한 중형급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다. 오늘(20일·월) 오후 4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39m의 태풍이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다. 모레(22일·수)는 서귀포 남쪽 해상, 글피(23일·목)에는 군산 동북동쪽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서는 우리나라는 이 솔릭의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모레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글피에도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금요일(24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까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내일도 낮 기온이 서울이 33℃, 청주가 36℃, 광주와 대구가 3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도 33℃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내일 하늘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영서와 충남서해안으로는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