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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가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13일·월)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4일·화) 한낮에도 서울과 광주가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36℃로 폭염 경보 기준인 35℃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나기도 더위를 식혀주지 못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 대부분 앞바다, 제주남쪽먼바다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도 해당 해역에서는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 특히 호남서해안과 경기서해안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표됐다.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계속해서 낮 기온 35℃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15일·수)에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피(16일·목)와 금요일(17일) 사이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으로만 비가 올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