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화) 오후 4시 현재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내일(7일·수)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서는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겠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서울이 35℃, 광주는 36℃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해안지역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흐린 하늘에 강한 햇볕이 차단돼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도 30℃를 밑도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한편 민간기상기업 케이에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소나기가 올 때를 제외하고는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이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자외선 지수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져 오존 농도 역시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