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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활동 시 자외선 노출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를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노출예상시간 및 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UVB를 막아주는 SPF 수치, UVA를 막아주는 PA 등급이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데요. 피부 민감도에 따라 사용 목적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외출, 간단한 실내·외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SPF30, PA++ 내외에서 피부민감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휴가지에서는 피부보호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데요. 백사장, 해변은 자외선 반사율이 높으므로 SPF50 이상, PA+++ 등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햇빛 알레르기로 잘 알려진 광과민증을 앓고 있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 받은 경우에는 원인의 되는 광선의 종류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피부를 인위적으로 갈색으로 태우는 선택이 목적인 경우, 비교적 SPF지수가 낮으면서 자외선A 차단효과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제품 사용방법,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읽고, 외출 15분 전에 발라줘야 합니다.
사용량은 피부에 막을 입힌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양을 골고루 꼼꼼히 발라주고, 땀이나 옷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제품을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외선 차단효과에 대해 인정받은 기능성 화장품 표시가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외출 후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끝난 후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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