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인 오늘(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영동과 남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경상도는 제 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라남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에 그치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37℃, 광주 36℃, 대구 35℃, 부산 33℃ 등 전국이 28~37℃의 분포를 보이겠다.
* 예상 강수량(30~31일) - 경상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31일) : 20~50mm(많은 곳 제주산간 80mm이상) - 강원영동, 경상내륙, 전남내륙 : 10~30mm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7℃ 높아 무덥겠다. 아울러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자외선 지수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나쁨’ 단계, 강원영동 및 남부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 순환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단계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까지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리면서 기온 상승이 저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으나, 비가 그치면서 내일(31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남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으나 여전히 태풍에 준하는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을 중심으로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한편 이번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올 때가 많겠다. 아울러 제 12호 태풍 종다리의 간접 영향으로 31일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