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3일·월) 큰 대, 더울 서, 몸시 심한 더위라는 뜻의 대서 절기답게 폭염이 이어졌다.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24일·화) 한낮에도 서울이 36℃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27일)에는 삼복더위의 중심인 중복이다. 그만큼 뜨거운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한낮에는 35℃를 웃돌며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과 산업, 수산업 등 다방면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럴 때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최대한 피하고, 논, 밭, 비닐하우스 등 에서는 작업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또 충분히 수분섭취를 할 필요가 있겠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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