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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19일·목) 한낮에도 한여름 더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이 34℃로 어제(18일·수)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3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습해 불쾌지수도 전국에서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6℃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차량 관련 사고다. 이럴 때는 화재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차에 두고 내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 점검을 해줘야겠고, 무엇보다도 차량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가 혼자 남지 않도록 잘 살필 필요가 있겠다.

한편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안정된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충북과 영남지역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