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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가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18일·수)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19일·목)도 한낮 기온이 서울이 35℃, 대구는 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습해 후덥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서는 자외선 지수를 ‘매우 나쁨’ 단계를 예보했다. 자외선이 강해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져 오존 농도도 ‘나쁨’ 단계로 높겠다.

이렇게 덥고 자외선과 오존이 강한 날에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은 자제를 해야한다. 또한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보충해 줘야한다. 주정차된 차량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남겨놓고 가는 건 금물이다. 내리기 전에 반드시 확인을 할 필요가 있겠다.

폭염은 앞으로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세를 더해 주말(21~22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이 35℃, 다음 주에는 36℃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