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일)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25℃ 이상을 나타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일(16일·월) 한낮에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 기온이 서울이 33℃로 오늘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3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기온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오후 2시에는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다.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햇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활동은 최소화 하는 게 좋겠다. 또한 건강관리와 더불어 가축이나 양식생물의 집단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다.

또한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이 점도 주의해야겠다.

다음 주에는 일 년 중 가장 무덥다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절기 ‘초복’이 들어있는 주인 만큼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