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토) 오전 5시 현재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한낮에 서울이 32℃로 어제(13일·금)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37℃로 폭염 경보 기준인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5일·일)은 서울이 33℃, 대구는 37℃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는 밀폐된 공간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혼자 두는 건 절대 삼가야겠다. 

여기에 밤 사이에는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 열대야 현상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돼 잠들기 더 어려운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때는 잠들기 전에 하는 샤워는 수면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만큼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좋고, 간단한 운동을 하면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다음 주에는 일 년 중 가장 무덥다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절기 ‘초복’이 들어있는 주인 만큼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