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내일(2일·월)도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다, 특히, 중부를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2일·월)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점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1~2일 저녁) : 서울/경기, 강원도, 충남북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충남남부, 충북, 경북북부와 전북에 4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 10~40mm가 되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앞으로 더 확대/강화될 전망이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중이다. 내일(2일·월) 저녁 제주해상으로 진입에 모레(3일·화) 오전에는 여수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직, 간접적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과 남부내륙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으로 최고 6m, 그 밖의 해상도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다. 

다음 주 수요일(4일)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그 밖의 날도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