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30일·토)은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0일·토)은 제주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시간당 3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도 하겠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중이다. 현재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이지만 내일(1일·일)은 오키나와 서쪽해상을 지나 오후 무렵에는 서귀포 해상으로 진입하겠고, 모레(2일·월)는 목포 육상 부근으로까지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30~7.2일) : 전국 100~200mm, 많은 곳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산간으로 최고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다.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아침기온은 20~24℃,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하겠지만 오전에 서울/경기지역으로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다. 

다음 주도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