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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3일·일)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30℃ 안팎의 낮 기온을 기록했고, 남부지방으로는 폭염을 나타냈다. 오후 4시 현재까지도 남부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내일(4일·월)은 오늘만큼은 아니더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27℃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웃돌며 여전히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대구는 30℃, 광주는 28℃로 여전히 더워 각종 더위 질환에 주의해야겠다.

여기에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고기압 영향권에서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이 구름 사이로 강하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 역시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이 높게 오르면서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져 오존 농도 역시 ‘나쁨’ 단계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걱정 없겠다.

모레(5일·화)는 충청과 남부지방으로는 비가 오겠지만, 중북부지방으로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더위도 조금 누그러지면서 활동하기 좋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