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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일) 한여름이 된 것처럼 무척 더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30℃였는데, 오늘 역시 30℃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 곳곳으로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광주가 33℃, 대구는 32℃ 등으로 33℃ 안팎의 폭염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한낮에 외출하실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맑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외선이 높게 오르면서 광화화학반응으로 인해 오존 농도 역시 ‘나쁨’ 단계로 주의해야겠다.

여기에 고기압 영향권에서 이불 역할을 해주는 구름이 없어, 아침에는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돼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4일·월)부터는 구름의 양이 많아지면서 햇볕이 차단돼 불볕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