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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당분간 기온은 중부지방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 속초·대전·제주 20℃, 광주·부산 21℃ 등 전국이 13~21℃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PM10)는 오전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어제(10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 상공을 통과하면서 내일(12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환기를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5m로 높겠고, 남해와 서해상에서도 최고 3~4m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14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영동지역은 15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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