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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될수록 유방함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유방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부터 꼭 알아야할 유방암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가 바로 ‘만져지는 멍울’ 이라고 들었는데요. 이외에도 어떤 증상을 보였을 때 유방암인지를 알 수 있나요?

의사 : 보통 유방암의 3대 증상이라고 하면 만져지는 혹과 통증, 유두 분비물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유방암하고 가장 관련 있는 증상은 만져지는 혹 인데요. 통증이 없고 돌처럼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혹이 만져지면 반드시 유방 검사를 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분들까지 발병 연령이 낮아졌기 때문에 뭔가가 만져질 경우 바로 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 네,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걱정일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경우에는 조금 더 조심을 해야겠죠?

의사 : 유방암 발병의 가장 중요한 인자가 바로 가족력입니다. 그래서 한 가계도 안에서 유방암 환자가 발생을 하게 되면 그 가계도 안에 있는 모든 여자 가족들의 유방암 위험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엄마나 딸, 그리고 언니같이 직계가족에게 유방암 환자가 있을 경우에 본인의 유방암 위험이 2~3배까지 올라가고요. 할머니, 이모, 사촌 같은 비직계가족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유방암 위험이 1.5배정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암검진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캐스터 : 가슴이 작은 분들은 큰 분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좀 낮은가요?

의사 : 최근에 유선조직의 양과 유방암의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유방의 크기와 유방암은 관련이 없습니다. 

캐스터 : 네, 그렇다면 유방암은 예방이 가능한가요?

의사 : 유방암 발병의 큰 요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인데요. 유전적인 요인은 어차피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바꿀 수가 없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사실은 조절이 불가능 합니다. 뭔가를 잘못하고 뭔가를 잘못 먹어서 유방암이 생겼다는 인과 관계가 밝혀진 게 명확하지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제일 현실적인 방법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검진을 해서 유방암이 생기더라도 빨리 발견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음식이나 생활습관 이런 이야기가 있어도 너무 현혹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클로징 : '나는 괜찮을 거야.' 더 이상 안일하게 생각할 수 없는 '유방암' 건강한 식생활 습관 및 자가진단, 정기검진을 통해 내 가슴의 건강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