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수)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부터 낮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강원산간은 새벽에 눈으로 내려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예상강수량(4일)

- 강원도, 경상북도 : 20~50mm

- 그 밖의 전국 : 5~30mm

○예상적설(4일)

- 강원산간 : 1~5cm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 대전·제주 16℃, 광주 17℃, 대구 14℃ 등 전국이 6~17℃의 분포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4℃, 대구 13℃, 광주 18℃ 등 전국이 5~20℃의 분포로 오늘보다 크게 낮겠고, 아침기온보다 낮 기온이 더 낮은 곳이 많겠다.

목요일(5일)과 금요일(6일) 사이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