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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목)도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이후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차츰 갤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질 때가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한때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내몽골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대부분 중국 북동지방으로 빠져나갔으나, 그 중 일부가 중부지방과 경북 상공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영동과 영남동해안, 경북내륙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고, 강원영동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 대전·속초 16℃, 광주 19℃, 대구 21℃ 등 전국이 13~22℃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일요일(4월 1일)과 월요일(2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