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화)도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2일·월)보다도 2~3℃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낮에 서울이 17℃까지 쑥쑥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비교해도 7℃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대구는 20℃로 그야말로 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오후 4시 현재 미세먼지농도가 100㎍/㎥을 넘어서는 등 무척 높게 나타나는 곳들이 있다. 특히 입자가 작아 건강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들이 많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에어가드K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내일도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농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보돼 있다.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다.

다행히 하늘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답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