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추워지면서 오늘(5일·월) 퇴근길도 걱정이다. 그런데 내일(6일·화) 출근길에는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기온이 -14℃를 보이겠고, 춘천도 -1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도 서울은 -6℃, 광주는 -3℃에 머물면서 종일 추울 것으로 보인다.

강추위 속에 곳곳에 지진도 발생다. 어제(4일·일) 충북 옥천에서는 규모 2.8의 지진이 났고, 포항해서도 여진이 사흘째 여진이 발생했다. 강추위 속에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서 걱정이다.

다행히 내일 하늘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부분 지방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바다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오다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 해상으로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다.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는 구름만 다소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피(8일·목)에 또다시 충청과 호남, 경남과 제주도로는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10일)에는 호남과 제주도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