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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금)은 매서운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다. 서울이 -17.8℃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편, 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는 호남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눈이 내리다 아침부터 낮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적설 (26일) - 제주산간, 울릉도·독도 : 3~8cm - 호남서해안, 제주도(산간제외) : 1~3cm
○ 예상강수량 (26일) - 제주산간, 울릉도·독도 : 5~10mm - 호남서해안, 제주도(산간제외) : 5mm 내외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아침 서울 -17.8℃, 철원 -25.2℃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9℃, 대전 -7℃, 광주·대구 -4℃ 등 전국이 -10~0℃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주말(27~28일)에는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다. 하지만 여전히 예년 이맘때 기온을 밑돌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초반에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만 다소 지나겠다. 강한 추위는 다음 주 중반에야 누그러질 전망이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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