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절기인 오늘(7일·화) 전국적으로 기온은 예년수준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었지만, 하늘은 잔뜩 흐린 가운데 제주도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밤사이에는 남해안으로, 자정을 전후해서는 전국 대부분지역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8일·수) 새벽 수도권지역을 포함한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강수량

-남해안, 제주도 5~20mm

-그 밖의 전국: 5mm 미만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어제 내몽골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는데, 그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구 12℃, 광주, 강릉 14℃등 전국적으로 10℃를 웃돌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 광주 19℃, 대구, 강릉 20℃까지 오르겠다.

단, 목요일(9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금요일(10일)부터 토요일(11일) 사이에는 또 한 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