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토) 날씨는 무엇보다도 늦가을 추위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이 2℃로 오늘(3일·금)보다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 역시 4℃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강원 산지와 경북 내륙 산간으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의 양이 최고 5cm나 예상된다. 산간도로는 이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각별히 운전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도 10~30mm, 많은 곳은 6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전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농도도 ‘보통’ 단계가 예보돼 있어, 추운 날씨에만 대비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