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금)은 전국 하늘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단,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 18호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따라서 제주도는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27℃, 대전·대구 25℃, 강릉 22℃ 등 전국이 22~27℃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8호 태풍 ‘탈림’은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으며, 내일(16일·토) 새벽에는 서귀포 남쪽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일요일(17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주말동안 대체로 구름만 많겠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