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일·월)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일·월)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중부와 경북북부지방은 종일 세찬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다.

일부 강원도와 충북, 세종특별시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도 하겠다.

모레(5일·수)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북부에 80~100mm(많은 곳 200 이상), 서울, 경기북부, 전북과 경북남부에 40~70mm, 경남과 경북남부, 전남과 제주도에 20~40mm의 비가 더 오겠다.

한편,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에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는 타이베이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지만 오늘 밤에는 제주도남쪽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오늘 아침기온 21℃~26℃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26℃~32℃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으로 최고 3~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