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토) 밤까지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강수량은 5~30mm로 예상된다. 

내일(14일·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는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은 좋지 않겠다. 어제(12일·금)밤부터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서쪽지방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서울·광주·대구 12℃, 대전 11℃, 강릉 13℃로 대체로 오늘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 대전·광주 23℃, 강릉 24℃, 대구 25℃로 예상되는 등 전국에서 22~25℃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월요일(15일)부터 화요일(16일)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