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화)은 전국의 하늘 맑겠고, 대기질도 양호하겠다. 

낮 기온은 서쪽지방은 30℃ 가까이 크게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동쪽지방은 20℃ 안팎에 머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수원 28℃, 대전, 광주, 전주 27℃ 등으로 서쪽지방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덥겠다. 반면 동쪽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울진 19℃, 속초 21℃, 강릉 23℃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겠다. 건조한 봄철에는 화재사고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각종 불씨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때 이른 고온현상은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목요일(4일)부터 어린이날인 금요일(5일)사이 전국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