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29일·토)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초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이겠다. 단, 자외선과 봄바람이 강해 주의해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9일·토)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기온 서울과 대구 10℃, 춘천 8℃ 광주 9℃, 강릉 12℃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서울 24℃, 춘천과 강릉 25℃, 광주 26℃, 대구 27℃로 다소 덥겠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맑은 하늘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다. 햇볕을 막을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게 좋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나겠지만 오후에는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보통' 수준을 되찾겠다.

또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봄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