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충청이남지방으로는 이미 비가 내리고있다. 다만 남부지방은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중북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 경기, 강원북부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3일·월)까지 비의 양은 70~120mm가 되겠고, 많은 곳은 250mm 이상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남부와 충청북부, 경북북부는 5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되겠다. 충청남부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20~50mm,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사이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속초, 강릉 21도, 춘천 20℃, 청주, 울진 22℃, 대전 23℃, 대구 24℃, 전주, 부산 25℃, 광주 27℃, 제주 29℃로 전국에서 20~29℃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상에서도 모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해상으로는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내일 낮동안 비가 그치면서 화요일(4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28℃까지 오르는 등 낮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이후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수요일(5일)에는 제 18호 태풍 차바(CHABA)의 간접 영향으로 경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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