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날인 오늘(1일·토), 남부지방 곳곳에서 가을 비가 내리겠다. 호남지방은 흐린 가운데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영남지방은 줄곧 흐리다가 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5~20mm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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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북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충청이남지방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서울 24℃, 수원 27℃, 대전 23℃로 평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속초, 강릉, 울진이 22℃까지 오르겠다.

전 해상에 비가 내리겠고, 서해와 남해상으로는 안개가 짙은 가운데 특히 남해상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내일(2일·일)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3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연휴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의 양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esujung@nate.com